몇해 전부터 꾸준하게 만들어 먹고있는 그릭요거트
면보에 거르고 돌로 눌러 만들었었는데
요즘엔 요거트메이커가 너무 잘 나오더라고요
쉽고 간편한데 꾸덕하게 잘 만들어져서 늘 이렇게 만들어 먹곤 합니다
가격대비 묽은 시판 요거트보다 훨씬 절약적이면서
내 마음대로 올려먹는 토핑에 그날 그날 요거트를 색다르게 먹을 수 있으니 좋구요
아침 대용으로 혹은 간식으로 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배변활동에도 좋죠
무엇보다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해 자꾸 만들어 먹는지도 모르겠네요
토핑만 달리해서 먹으면 각각 다른 맛으로 즐길 수도 있고
꾸덕한 요거트를 빵에 발라 먹는 스프레드 용으로 써도 별미입니다
플레인 요거트 한 병과 요거트 메이커만 있으면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만들 수 있어요
꾸덕메이커 4L에는 요거트 한 병이 딱 적절하더라고요
요거트를 콸콸 부어주고
평평하게 하기 위해 한 번 탁탁 쳐주세요
이후에 요거트 판을 올리고 뚜껑을 닫아주면 벌써 유청이 흐릅니다
이대로 냉장고에서 24시간 정도 보관합니다
24시간 뒤, 받아진 유청은 따로 쓰셔도 되고 버리셔도 됩니다
누름돌 역할을 해주는 스프링을 올리고 뚜껑을 닫은 후
다시 냉장고에서 12~24시간 보관해주세요
저는 꾸덕하게 만들려고 스프링을 올리고 또 24시간 보관했는데
그래도 유청이 이만큼이나 빠져나옵니다
유청은 따로 모았다가 리코타치즈나 라씨를 만들어 드셔도 좋고
세안용으로 쓰셔도 좋아요
24시간 뒤 열어본 그릭요거트
아래 곰돌이 모양이 정확하게 찍혀 나옵니다
꾸덕함이 제대로라 정말 만족스러워요
만들어진 요거트는 유리용기에 보관 후 빨리 소진해줍니다
한 스쿱씩 떠서 먹으면, 이것도 이틀이면 동나더라구요
요거트에 수제청을 넣어 먹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조합인 그래놀라에 꿀을 뿌려 먹으면 달달함과 새콤함이 더해져 맛있을뿐만 아니라
포만감도 느껴져셔 한 끼 용으로 탁월합니다
아래는 꾸덕요거트와 잘 어울리는 수제 그래놀라 만드는 방법 입니다
수제 그래놀라 만들기 견과류 그래놀라 만들기
늘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두는 그래놀라 입니다 시판 그래놀라도 맛있고 잘나와서 간편하긴 하지만 수제 그래놀라를 한 번 만든 이후로는 꾸준히 만들어먹고 있어요 수제 그래놀라가 좋은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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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보로 거르고 유청 빼고 숙성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면
요거트메이커를 쓰니 시간절약도 될 뿐더러
수고가 훨씬 더니 간편하고 자주 먹게 되더라고요
맛있는 요거트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