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면 생각나는 부침개
부침개를 부치려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호박채전 부치기에 딱 좋은 재료가 눈에 들어옵니다
호박, 양파, 당근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호박채전
맛있게 만드는 적절한 양, 맛있게 부치는 꿀팁 모두알려드릴게요
달달한 맛에 어른도 아이도 잘 먹는 호박채전
갖은 야채를 넣어 영양가도 좋고
바삭하게 부쳐내니 잘 먹어주는 가족들입니다
어른 아이 다 잘 먹는 호박채전 재료부터 정리합니다
아래 계량대로 부치면 부침개 두 장 나옵니다
기본재료
- 애호박 반 개
- 양파 반 개
- 당근 1/4개
- 부침가루 종이컵 기준 1/2
- 튀김가루 종이컵 기준 1/2
- 소금 0.5큰술
- 물 종이컵 기준 1/2
부침개 양념장 재료
- 진간장 3큰술
- 식초 0.5큰술
- 물 8큰술
- 고춧가루 약간
- 통깨 약간
냉장고 사정에 따라 야채도 추가하고
기호에 맞게 다른 재료를 추가해주셔도 좋아요
저는 마침 애호박, 양파, 당근이 있어서 썰어주었답니다
야채는 모두 채썰어주세요
당근은 익는데 시간이 걸리니
애호박이나 양파보다는 얇게 썰어주세요
살짝 매콤하게 먹고싶어서 청양고추도 반 개 썰어넣었어요
그리고 종이컵 한 개 기주으로
부침가루 반 컵
튀김가루 반 컵
준비해주세요
부침가루나 튀김가루가 없다면
밀가루를 사용하셔도 돼요
밀가루로 만들게 되면 속까지 잘 익혀주셔야
냄새도 안나고 밀렁밀렁하지 않아요
부침가루가 간간하기에
소금은 0.5큰술 넣어주세요
차가운 물 종이컵 반 컵 넣고 반죽해주세요
만들어진 반죽물에 채 썬 야채를 모두 넣고
반죽물이 잘 묻을 수 있도록 버무려주세요
부침개를 예쁘게 만드는 방법은
조금 작은 프라이팬을 써주세요
프라이팬이 너무 크면 부침개 가장자리가 들쑥날쑥해서 예쁘지가 않더라고요
조금 작은 팬을 사용하시면
가장자리도 매끄럽게 만드실 수 있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만 구울거예요
강불로 부치다간 금방 타버리고
약불로 부치면 오랜시간 부쳐야하니 바삭함이 떨어집니다
야채들만 듬뿍 퍼서 프라이팬에 잘 펴서 올린 후
군데군데 빈 부분은 반죽물로 채워주세요
잘 구워졌다면
뒤집은 후에 뒤지개로 꾹 꾹 눌러서 펴주세요
앞뒤로 알맞게 구워주시면 됩니다
비 오고 오중충한 날에 꼭 생각나는 부침개
호박과 양파의 단맛에
청양고추 추가해서 맵싹하게 부쳐내니
간식거리로 딱 좋습니다
자투리 야채로 만든 호박채전
냉장고 파먹기 하기에도 좋고
달달한맛에 어른도 아이도 잘 먹습니다
부침개 잘 부치는 팁은 불조절이 관건이예요
시작부터 끝까지 중불로 부치기
조금 작은 프라이팬 사용하기
건더기 야채 먼저 올리고
나머지 빈 공간은 반죽물로 채우기
뒤지개로 꾹 꾹 눌러 부쳐주기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