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꺼내먹는 밥반찬
짭쪼름하고 달큰해서 자꾸 손이가는 밥반찬입니다
쉽기도 하고 영양만점인 서리태 콩자반을 놓칠 수 없겠죠
간장과 물엿의 비율만 잘 맞춘다면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황금레시피 공개할게요
서리태 한 포 사면 한 줌은 밥 할 때 넣어 밥을 짓기도 하고
남은 콩으로는 콩자반을 자주 만든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 이기도 하지요
밥숟가락 기준 레시피이며, 서리태 300g 기준으로 작성한 레시피 입니다
서리태 그람수에 맞게 재료는 가감해주세요
재료부터 정리합니다
기본재료
- 서리태 300g
- 간장 8스푼
- 물엿 5스푼
- 설탕 1스푼
- 통깨 2스푼
- 식용유 1스푼
서리태는 깨끗하게 씻은 다음 충분한 시간 불려주세요
주로 자기 전에 불려놨다가 다음 날 오전에 만들거나
아침 일찍 불리기 시작해서 저녁 즈음 만들어도 괜찮아요
콩을 불리는 이유는
콩의 크기도 커지고 간장에 조리는 시간도 짧아진답니다
이 때 콩 불린 물은 버리지마세요
콩 불린 물에 영양분이 그대로 나와 이 물을 그대로 쓴답니다
물이 부족할 경우, 불린 물에 물을 더 타서 넣어주시면 돼요
잘 불린 서리태 입니다
큰 냄비에 넣고 한번 푹 끓여주세요
중간 중간 먹어보며 콩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나지 않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이 때 식용유 1스푼정도 넣고 같이 끓여주시면 콩이 더 탱글탱글 해진답니다
떠오르는 거품은 채로 제거해주세요
저는 10분정도 센불에 끓였어요
콩이 끓을 동안
콩자반 만들 재료를 준비해봅니다
준비도 정말 간단한 편이예요
단맛이 부족하다면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추가로 더 넣어주시고
짠맛이 부족하다면 간장을 추가로 더 넣어주시면 돼요
콩이 충분히 익었다면 간장과 설탕을 넣고 조리기 시작합니다
콩의 양에 따라 조리는 시간도 달라지는데
300g 기준 20분정도 푹 조려주었더니 국물도 자박자박 해지고
짠 간장의 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적당히 잘 조려졌다면 약불로 바꾸고 물엿을 넣어주세요
올리고당을 넣으면 단맛만 가미되고 윤기가 안 나서
물엿으로 넣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엿 넣고 2-3분 가량 더 조린 상태예요
반들반들 윤이나고 먹음직스럽게 잘 조려졌답니다
콩자반은 어느정도 짭쪼름하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너무 싱겁다면 손이 안 가기 때문에 버려지더라구요
짭쪼름하게 만들어야 밥이랑 먹을 때 맛있습니다
반찬통에 넣어 보관 할때도 국물이 자박하게 남아 있어야 두고두고 먹어도 맛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이렇게 완성된 콩자반
정말 쉽고 간단하답니다
한 번 끓이고 조리는 시간이 있어서 조리시간은 긴 편이지만
과정 자체가 번거롭고 어려운 건 아니랍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콩자반
어린 아이 누구나 좋아하는 밥 반찬이랍니다
콩은 일부러 먹으려고 해도 손이 잘 안가는데
콩자반으로 만들어두면 인기 있는 반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