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식재료인 꽈리고추
이맘때만 두어달 볼 수 있는 재료라
부지런히 사다가 반찬을 하고 있어요
꽈리고추는 여러가지 반찬에도 곁들여 먹어도 좋지만
꽈리고추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맛있는 반찬은 꽈리고추찜 인듯 합니다
너무 맵지도 않은 고추의 알싸함에
양념장 잘 만들어 무쳐내면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꽈리고추무침만 있으면 한 끼 가능한 반찬
찜기에 한 번 쪄내야해서 번거롭긴 해도
한 번 만들어두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반찬이기도 합니다
재료준비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니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오늘은 꽈리고추 두 봉(약 600g)으로 만든 레시피 입니다
이렇게 만드시면 보통 반찬통 가득 두 통 나옵니다
꽈리고추 한 봉으로 만드신다면
재료를 반으로 줄여주세요
기본재료
- 꽈리고추 600g
- 찹쌀가루
양념재료
- 다진 파
- 간장 10큰술
- 고춧가루 2스푼
- 매실청 3스푼
- 간마늘 2스푼
- 통깨 2스푼
- 참기름 2스푼
꽈리고추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주름 사이사이까지 깨끗하게 씻고 꼭지는 떼 주세요
꼭지를 살짝 누르고 비틀면 잘 떼진답니다
꼭지를 떼고 깨끗이 씻은 꽈리고추는
채반에 받쳐 물이 빠지도록 잠시 둡니다
꽈리고추를 찹쌀가루에 한 번 묻쳐줄거라
비닐 봉투에 찹쌀가루를 조금 넣고 찹쌀가루가 잘 묻을 수 있도록 흔들어주세요
이 때 꽈리고추에 물기가 살짝 묻어있으면 가루가 더 잘 붙어요
찹쌀가루 골고루 묻은 꽈리고추를 찜기에 올리고
찹쌀가루가 안보일 때까지 쪄주시면 돼요
너무 오래 쪄버리면 고추가 다 문드러지기 때문에
적당히 익혀주는 게 중요한데
물 끓고 5분정도 쪄주시면 됩니다
저는 꽈리고추의 양이 많아서 8분정도 쪘어요
꽈리고추 찌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파는 작게 다지고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어 섞어주세요
꽈리고추 두 봉이라 8분정도 쪄주었어요
잘 쪄진 꽈리고추입니다
보통 찹쌀가루가 안보일 때까지 쪄주시면 됩니다
양념장에 꽈리고추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고추에 찹쌀가루가 끈끈하게 묻어있어
양념이 잘 묻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꽈리고추찜
만들 때 조금 짭짤하게 무쳐주셔야
흰 밥에 먹을 때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찹쌀가루의 쫀득함과 꽈리고추의 맵싹함
간장의 짭쪼름함이 더해져
순식간에 사라진 꽈리고추찜이예요
여름철에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인만큼
꽈리고추찜 모두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