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인 가을
맛있는 가을 제철 농작물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먼저 가을을 알리는 햇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포슬포슬한 밤 먹을 생각에 신이 나기도 합니다
오늘은 시골에서 알밤 그득히 주어다가 맛있게 쪄본
밤 찌는법과 밤 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시골에서 직접 주워다가 가지고 온거라 알이 들쭉날쭉 합니다
하지만 햇밤답게 쪄 먹어보니 포슬포슬하고 달콤하기까지 하네요
밤을 익히는 방법은 찌기도 하고 삶기도 하는데
삶게 되면 영양분이 빠져 나가 저는 보통 찌는 방법으로 익힌답니다
먼저 밤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밤이 푹 잠기게끔 물을 받고 소금 1큰술을 넣은 후 1시간 그대로 둡니다
소금을 넣고 기다리는 이유는 깨끗하게 씻기 위함도 있지만
불순물이나 벌레먹은 밤을 쉽게 구별하기 위해서 이기도 해요
1시간 후에 보면 벌레 먹은 밤은 물에 둥둥 떠오르기 때문에
이 것은 다 골라내고 쪄주시면 됩니다
씻을 때는 두 손을 이용해 박박 씻어주시면 돼요
깨끗해 보이지만 의외로 불순물이 많이 가라 앉아 있어요
먼저 찜기에 물을 받고
밤을 곱게 깔아준 다음
강불에서 약 15분
중불에서 10분
뜸들이기 5분
해주시면 알맞게 익는답니다
뜸들이기까지 완료한 가을 햇밤
잘 쪄진 밤은 바로 찬물에 담가 준 후
건져내 밤을 까보면 쉽게 깔 수 있답니다
맛있게 포슬포슬 쪄진 가을 햇밤
소금물에 담가두었다가 쪄내니 밤 껍질이 보다 쉽게 까집니다
밤 껍질 까는게 힘도 들어가고 쉽게 부스러지기때문에 깨끗하게 까기가 보통 일이 아닌데
소금물에 충분히 담가두었다가 푹 쪄내면 이렇게 쉽게 까진답니다
껍질을 한 꺼풀 벗기다보면 깨끗하게 쏙 빠져나오기도 하고
속껍질도 단번에 쉽게 제거 할 수 있어요
보통 밤을 보관 할 때는
한 번 찐 상태에서 보관을 하게 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한 번 쪄낸 밤은 물기를 제거한 후에 지퍼백에 담은 후
한 귀퉁이를 잘라낸 다음 냉동실에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한 번 쪄낸 밤의 냉동보관 기간은 길게 1년까지 보관 가능하답니다
맛있는 제철 음식인 밤
밤은 고영양의 식품이긴 하지만
칼로리가 높기때문에 주의하셔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