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가면 꼭 가지고 오는 매운탕 거리 입니다
회를 먹고 입가심으로 꼭 먹곤 하는데 도통 배불러서 매운탕거리를 싸달라고 부탁했어요
개운하고 깔끔한 매운탕이 땡길 때 혹은 술국으로도 좋은 서더리탕 입니다
서더리는 회를 뜨고 남은 뼈와 알/정소, 머릿고기 등을 일컫는 말이예요
따라서 서더리탕은 회 뜨고 남은 뼈와 머릿고기 등을 이용해 끓이는 국인데
흔히 아는 매운탕 이라고 합니다
기본재료가 워낙 좋기때문에 양념비율만 잘 맞추면
집에서도 누구나 맛있게 잘 끓여낼 수 있답니다
비린내 전혀 없이 시원하고 개운하게 끓이는 매운탕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아래 레시피는 성인 3인이 충분하게 먹을 양입니다
기본재료
- 광어or우럭 뼈, 머리
- 생수 600ml
- 무 3-4조각
- 대파 1/2개
- 양파 1/2개
- 콩나물 1/2봉
- 두부 반모
- 청고추 1개
- 홍고추 1개
양념재료
- 고춧가루 2큰술
- 고추장 1큰술
- 된장 1큰술
- 국간장 2큰술
- 맛술 1.5큰술
- 다진마늘 2큰술
서더리 입니다
살은 발라내고 뼈와 머리부분만 남은 서더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물을 빼줍니다
보통 모든 국에는 육수를 내서 만드는데
서더리탕은 굳이 육수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재료가 워낙 충실하기 때문에
생수만을 가지고도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먼저 물 600ml에 무 조각을 넣고 센불에서 10분간 푹 끓여줍니다
물이 끓는 동안 매운탕에 넣을 재료를 준비해줍니다
추가로 쑥갓이나 반죽을 준비해주셔도 좋아요
계량된 재료를 한데 넣어 섞어줍니다
매운탕에는 마늘이 많이 들어가야 맛있어요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된장 1큰술, 국간장 2큰술, 맛술 1.5큰술, 다진마늘 2큰술
양파채를 먼저 넣고 서더리를 넣어줍니다
위 계량대로 양념장을 만들면 듬뿍 2큰술 나옵니다
남는 것 없이 깔끔하게 쓰이실 거예요
양념장 2큰술을 듬뿍 퍼 물에 잘 풀릴 수 있도록 섞어줍니다
센불로 약 7-8분 끓여냅니다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은 제거 후
준비한 콩나물, 대파, 두부, 고추 등을 넣고 3분정도만 더 끓여주시면 완성입니다
추가로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돼요
저는 소금 0.3큰술 더 넣어줬더니 간간하게 잘 맞더라고요
식당에서 파는 감칠맛 나는 매운탕은 여기에 다시다 0.3큰술 넣어주시면 됩니다
밑반찬 필요없이 밥과 매운탕만 있으면 한 끼 해결이 가능하지요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의 매운탕
생선이 통째로 들어가 따로 육수가 필요없는
쉽고도 간단한 매운탕입니다
위 레시피를 가지고
동태탕 등을 끓이실 때 쓰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