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커피용품이 다 있지만
가끔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캡슐머신도 필요하더라고요
네스프레소 여러 기계들을 봐왔고 시음도 여러번 해 본 결과
저에게 충족되고 가장 컴팩트한 에센자 미니로 선택했어요
포장부터 '미니' 입니다
에센자미니 구성품입니다
본체와 웰컴팩, 그리고 안내서가 전부
웰컴팩은 여러가지 원두들을 맛보고 나에게 맞는 원두를 고를 수 있겠더라고요
네스프레소 센스 감탄스럽네요
정품등록부터 마칩니다
우리집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로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처음 보자마자 정말 작다, 너비가 약 한 뼘도 안되더라고요
물탱크부터 컵 올리는 부분의 깊이까지는 약 30cm로 좁은공간만 있으면 캡슐머신을 둘 수가 있어요
첫 커피를 내려볼게요
물통 세척 후 물만 여러번 뽑아주세요
불순물을 제거하고 기계가 잘 작동하는지 보기 위함입니다
약 3번정도 물 뽑아주시면 돼요
커피를 내려볼게요
원하는 캡슐을 홀더에 넣고 힘차게 내려주세요
원두에따라 룽고냐 에스프레소냐 정해져있기 때문에
각 원두에 맞는 방식으로 내려주시면 됩니다
처음 선택한 캡슐은 로마-에스프레스로 진하게 내렸어요
졸졸 내려오는 게 신기하네요
소음과 진동은 꽤 큰 편
고소한 커피냄새가 솔솔나서 참 좋더라고요
크레마도 선명하고 부드러워서 굳이 버츄오 안 사길 잘했다 싶어요
미리 준비해둔 얼음컵에 커피를 쪼르르 따라줍니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작기는 물론 간편하기까지 하니 캡슐커피가 주는 편리함은 이루말할 것도 없네요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캡슐만 잘 고르면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가정에서는 물론 사무실에서 놓고 쓰기에도 좋네요
캡슐 가격도 500원대부터 시작하니 부담없는 가격이고요
에스프레소 머신이랑 캡슐커피랑 브루잉커피랑 전부 맛이 달라서
그 날 그 날 내려먹는 재미가 큰데
캡슐커피의 장점은 아무래도 간편함이 아닌가 싶어요
아쉬운점은 캡슐을 버릴 때 홀더를 한 번 더 올려줘야 떨어지네요
사이즈가 워낙 작다보니 캡슐이 금방 차서 자주 비워줘야했지만
이 정도는 감수하고 한 대 들일만 하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