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보쌈 고기 쉽게 삶는 방법입니다
살짝 추울 때 먹으면 더 맛있는 수육인데 저는 계절불문하고 집에서 자주 해먹어요
한 번 만들어두면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고명으로 올려먹어도 맛있는 수육이죠
또 다이어트용으로도 제격입니다
삼겹살로 수육을 하면 고소하고 얕은맛이 있는 반면에
전지용 앞다리살로 수육을 하면 기름기가 거의 없어요
뒷처리도 쉽고 삼겹살보다 칼로리도 훨씬 낮아 다이어트용으로도 좋답니다
장보러갔다가 돼지고기 상태가 좋아서 충동적으로 구매했답니다
필요한 재료가 많은편이 아니라 쉽고 간단합니다
먼저 재료부터 정리합니다
돼지고기 냄새를 잡을 수 있고
맛도 더해질 수 있는 재료가 다양하게 있으면 좋지만
저는 집에 있는 것만으로 준비해보았고
실제로 이 재료만 있어도 충분하답니다
기본재료
- 수육용 돼지고기
- 무
- 양파 1개
- 된장 2스푼
- 생강
- 원두
앞다리살 돼지고기와 잡내 제거를 위한 재료들이예요
파가 빠져서 2% 아쉽네요
이외에 마늘, 생강, 청주, 후추 등등 넣으셔도 됩니다
먼저 수육 하기 전
돼지 잡내와 핏물 제거를 위해 키친타올로 살짝 닦아주세요
앞다리살이라 지방기도 적을뿐더러 핏물도 거의 없는편이예요
그리고 한 번 먹을분량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수육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재료를 넣어주세요
생강이 없어서 생강가루로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수육은 된장베이스가 가장 무난하고 맛도 잘 베서 좋아요
집된장 혹은 시판된장 2스푼 같이 풀고 센불에 오래 삶아주세요
수육은 센불에 오래, 푹 삶아야 제맛이랍니다
약 30분정도 센불에 끓이니 육수 베이스는 제대로 완성된 것 같고
돼지고기도 야들야들 잘 익었더라고요
너무 오래 삶으면 고기가 흐트러질 수 있어서
중불로 바꾸고 뭉근히 끓여주세요
센불 30분, 중불 20분정도 삶았고
완성된 전지를 이용한 수육입니다
수육을 맛있게 먹는 비법도 공유할게요
막 삶겨진 수육덩어리를 차가운 물에 담가주세요
기름기가 빠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탱탱한 고기살이 그대로 오래 유지된답니다
식은 후에 먹을만큼씩 소분해서 냉장고 깊은곳에 두고 드시면 돼요
잡내 전혀 없고 살캉히 잘 익은 수육이예요
비계부분과 같이 먹어줘야 맛있죠
된장베이스라 살짝 간간하게 만들어진 수육
식사 때 반찬으로 내어도 좋고
다이어트용으로 먹기에도 부담없이 좋은 메뉴예요
수육과 김치의 궁합은 말 안해도 아시죠?
이렇게해서 먹기 시작하니
수육용 고기로 삼겹살보다 앞다리살을 주로 사게 되네요
삼겹살보다 기름기가 훨씬 적어서 부담이 없고 담백한 맛의 전지 수육
든든한 밥상 반찬으로, 다양한 요리의 고명으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가능하니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