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잡채
옛날에는 잔치날만 되면 잡채를 만들어 먹곤 했었죠
들어가는 재료수도 꽤 많고
과정이 번거로울 거라고 생각되서
잡채는 늘 특별한 날에만 만들기도 하고
손이 많이가니 사먹는게 낫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한 번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간단하고 요령이 생겨서 계속 만들어먹게 된답니다
반찬으로 내기에도 좋고 잡채밥으로 먹어도 되고
남는 게 없는 알뜰 반찬 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쉽게 만드는 잡채 레시피 공유합니다
맛도 좋고 간단하게 만드는 잡채
기호에 따라서 어묵이나 다양한 버섯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쉽기는 한데 다른 반찬보다 시간이 많이 드는터라
한 번 만들 때 대량으로 만드는 편이예요
이 계량대로 하시면 큰 반찬통 2통 반 정도 나옵니다
기본재료
- 당면 300g
- 돼지고기 잡채용 500g
- 양파(소) 1개
- 당근 조금
- 표고버섯 6개
- 부추 조금
고기, 야채 볶을 때
- 식용유 2큰술
- 양조간장 2큰술
- 다진마늘 1큰술
잡채 양념장
- 식용유 5큰술
- 양조간장 10큰술
- 매실청 3큰술
- 통깨 듬뿍
당면은 300g으로 만드는 레시피 입니다
당면이 물에 잠기게끔 물을 부은 후
충분하게 불려주세요
약 30분 정도 불려주시면 됩니다
당면이 불려질 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해봅니다
돼지고기가 없다면 어묵이나 버섯류를 넣어 고기의 식감을 살리면 되고
시금치가 없다면 부추를 넣어 초록색 재료가 보일 수 있게 준비해주세요
냉장고 사정에 따라 취향대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당면의 양이 제법 많기 때문에
나머지 재료의 양도 충분하게 준비해주세요
먼저 당면을 삶아봅니다
끓는 물에 당면을 넣고 5분간 삶아주세요
덜 삶기면 딱딱하고 식감이 안 좋고
오래 삶으면 당면의 탱글한 맛 없이 푹 퍼져버리기에 손이 안가더라고요
적당하게 삶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당면 300g 기준 5분정도 삶아주시면 적당합니다
잘 삶긴 당면은 물을 빼고 체에 받쳐 물이 빠질 수 있게 둡니다
잡채용 돼지고기를 먼저 익혀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돼지고기, 간장,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마늘을 지금 넣고 볶는 이유는 혹시 모를 잡내 제거를 위해서인데
마늘이 많이 들어가면 마늘향이 강해서 잡채 본연의 맛이 안납니다
마늘 너무 많이 넣으시면 안돼요
고기가 익을 때까지 충분하게 볶아주세요
고기에 간이 덜 베면 밍밍하기에 간장을 조금 넣어 짭조름하게 볶아주세요
고기가 다 볶아졌다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볶습니다
야채가 많아보이지만 숨이 죽으면 양이 많이 줄어요
양파와 당근이 적당히 익었다면
마지막에 부추를 넣고 익혀주시면 됩니다
잘 볶인 재료도 한 김 식도록 두세요
재료가 식을 동안 잡채 양념을 준비합니다
잡채는 뻑뻑하거나 싱거우면 손이 잘 안가기 때문에
양념재료를 충분히 넣어 만들어주세요
조금 더 짭짤하게 만들고 싶다면
간장을 추가로 넣어주시면 돼요
당면에 간장 양념을 넣고
고루 섞이도록 장갑을 끼고 버무려 줍니다
한 김 식은 볶음재료와 잘 버무린 당면이
고루 섞일 수 있게끔 버무려 주세요
집에서 만드는 간단 잡채 완성
더이상 번거롭고 어려운 잡채가 아니랍니다
당면을 불릴 때 다른 재료를 준비하고
재료가 식을 때 양념을 준비하면
끊김없이 빠르게 잡채를 만들 수 있어요
볶음 재료도 아낌없이 넣어 만들었더니
정말 맛있는 잡채 완성입니다
남은 잡채는 냉장해두었다가
먹기 전에 오일 살짝 두르고 팬에 데워서 먹으면 처음과 같은 맛으로 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