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부슬 비오는 토요일
일어나면 배가고픈 임산부는 눈뜨자마자 보리밥이 생각났어요
성북동에 위치한 선동보리밥
요근방에서 제일 좋아하는 밥집이기도 하고, 성북동에서도 유명한 맛집중에 하나지요
성북동에 웬만한 식당 다 유명한편인데
선동보리밥도 꽤 유명한편이예요
위치는 성북동 미술관지나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보입니다
마당이 넓어서 주차걱정 없구요
주차는 발렛해주시고 발렛비는 무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음식점 위생등급
A를 받으셨네요
맛뿐아니라 위생에 청결까지 갖춰진다면 더 믿음이 가지요
메뉴와 가격대 입니다
대게 보리밥먹으러 많이 오시고
영양돌솥밥먹으러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5천원차이인데 돌솥밥에 반찬이 추가로 몇가지 더 나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중요시 여기는 원산지
국내산+중국산 섞여있네요
내부는 요런 느낌
시골에 오래된 한식당같은 분위기
주문하자 마자 나오는 스피드
보리밥 2인분 입니다
약 6가지 나물류
간은 세지 않은편이고 하나하나 맛있었어요
재료도 전부 오늘 준비하신듯 신선함 가득했구요
무생채와 열무김치 그리고 양배추와 호박잎이 쪄저 나와요
보리밥은 큰 대접에~
이렇게 큰 대접에 먹어야 맛이 더 사는 느낌^^
나물도 넣고 무생채도 넣고 고추장넣어 참기름 한바퀴 둘러보았어요
곧이어 나오는 바글바글 끓인 된장찌개
시골 할머니집에 가면 먹을 수 있는 그 맛이예요
보리밥 1개에 된장찌개 하나씩 나오니 양이 적은편은 아니예요
쉐킷쉐킷
맛있게 비비기^^
먹고왔는데도 벌써 군침이 도네요
양배추찜에 된장살짝 얹어서 보리밥 싸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토속적인 분위기와 그에 잘 어울리는 맛!!!
사실 집에서 비빔밥 재료 해서 고추장에 참기름 둘러 먹어도
웬만큼 맛은 있는데 준비과정이 번거롭잖아요^^;;
집에서 요렇게 오색나물 할 부지런함만 있다면 집에서도 해먹어보고픈 보리밥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않은데다가 보리밥과 잘 어울리는 된장찌개가 일품인
선동보리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