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떨어지지 않게 담그는 고추장아찌
잘 담근 고추장아찌 하나만 있으면 밥반찬이 되고
간혹 칼국수나 라면 먹을 때 쫑쫑 썰어 넣어 먹어도 맛있어요
특별히 입맛이 없는 날,
쫑쫑 썬 고추장아찌에 참기름 한방울 둘러 비벼 먹으면 이게 또 별미가 됩니다
간장에 푹 절인 고추장아찌는 계절 상관없이 언제든지 만들 수 있고
노력대비 맛이 좋은편이고 담그기도 쉽답니다
청양고추 약 300g으로 만든 레시피 입니다
큰 반찬통 하나가득 만들 수 있고
장아찌 간장도 부족함없이 딱 맞게 만들어지네요
청양고추의 양에 따라 재료는 가감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매운 게 좋아 청양고추로 만들었는데
풋고추를 이용해도 좋아요
기본재료
- 청양고추 약 300g
장아찌 간장양념
- 양조간장 200ml
- 물 200ml
- 설탕 120ml
- 식초 120ml
- 맛술 40ml
먼저 고추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식초 1큰술 넣고 물에 10분정도 담가주세요
먹기 편하게 고추 꼭지도 짧게 자른 후 채반에 받쳐 물을 빼줍니다
꼭지를 자르고 깨끗이 씻은 고추는
물기가 없게끔 잘 닦은 후
장아찌 간장이 잘 베일 수 있도록 포크로 한 두번씩 찔러주세요
원형 용기보다 네모 반찬통이 보관하기도 쉽고
간장이 골고루 잘 닿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고추의 양이 제법 많다면 큰 장아찌 용기를 이용해도 되지만
집에서 조금씩 자주 만들어먹는다면
이런 네모난 유리반찬그릇이 좋아요
고추를 차곡차곡 잘 담아주세요
장아찌 간장을 만들어봅니다
장아찌 간장 재료를 한데 붓고 끓여주세요
설탕의 입자만 녹으면 되므로
약불에 서서히 끓이다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꺼주세요
끓인 간장물은 한 김 날린 후에
반찬통에 부어주시면 됩니다
살짝 뜨거울 때 부어야
고추가 아삭아삭 하답니다
보관 할 때는 누름돌로 잘 눌러서 간장이 골고루 닿게끔 해주면 되는데
보통 하루 지나면 고추 숨이 죽을뿐더러
하루 간격으로 아래 위 위치만 바꿔서 보관해주면 됩니다
실온에서 하루 익혀주고 냉장보관 해서 익혀주면 되는데
보통 3일 뒤 부터 드셔도 됩니다
약 1주일간 숙성시켰다가 꺼낸 고추장아찌 입니다
노력대비 만족도가 높은 반찬인 고추장아찌
국수 고명으로 올려 먹어도 맛있고
입맛 없을 땐 고추 쫑쫑 썰어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청양고추의 맵싹함과 아삭한 식감
간장 식초의 짜고 시큼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더운 여름 날 특히 좋은 반찬이지요
쉽고 간단해서 한 통 만들어두면 며칠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