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한켠에 자리하고 있으면 든든한 식재료 시래기
국부터 생선 조림요리, 나물반찬 등등
시래기를 넣어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많다보니 보관하고 있으면 참 든든한 재료입니다
식탁에 오르려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손도 많이 가는 식재료임에는 틀림없는데
날잡아서 한 번 해두면 식량을 쟁여둔 것처럼 참 든든하더라고요
저렴하지만 쉽게 뚝딱 만들수는 없는 재료이기 때문에 더 귀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말린 무청을 불리기, 삶기, 손질하기, 보관법 등 알려드릴게요
무우청 이라고도 하고요
여러번 먹을 양을 삶을거라 조금 넉넉하게 잡아줍니다
불리고, 삶기를 거치면 양이 제법 많아지니 이 점 참고하여 양을 잡아주세요
시래기를 삶기 전
1-2시간정도 불리는 과정을 거쳐줍니다
그래야 더 부드러운 시래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래기가 다 잠길만큼 물을 부어주는데
이 때 쌀뜨물을 절반정도 섞어주면 시래기가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30분정도 지나면
위 아래 자리를 바꿔가며 물에 푹 잠길 수 있도록 자리를 바꿔주세요
불린 시래기는 삶기 전 세척해줍니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줍니다
시래기가 다 잠길만큼 넉넉하게 물을 붓고
시래기를 넣고 센불에 삶아줍니다
뚜껑닫고 30~40분 삶아줍니다
시래기 양이 많다면 1시간 정도 삶아주세요
1시간정도 푹 삶았다면
뚜껑을 닫고 1-2시간정도 뜸들이는 과정을 거쳐주세요
이 때 시래기 잡내도 제거되고 시래기가 더 부드러워 지기도 합니다
뜸들이는 과정을 거치고
흐르는 물에 헹구고 물을 빼줍니다
시래기 손질하는 방법입니다
남은 물기가 없도록 물기를 짠 후에
꼭지를 자른 후 껍질을 벗겨줍니다
줄기부분을 살짝 누르고 뱅그르르 돌리면 껍질이 일어나는데
일어난 껍질부분을 잡고 쭉 벗겨주시면 잘 벗겨집니다
시래기를 손질하는데 가장 번거로운 과정이기도 한데
껍질을 벗겨야 질기지않고 여린 맛이 난답니다
이 과정이 힘들다면 시래기 삶는시간을 더 늘려주세요
껍질까지 다 벗긴 시래기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먹을만큼 소분 후에 냉동보관 해주시면 돼요
시간도 오래걸리고 번거로운 과정이긴 하지만
하루 날잡고 해두면 너무 든든한 식재료인 무청 시래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