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물에 비해 손이 가는 고사리나물 무침입니다
말캉한 식감에 고소하게 잘 무쳐두면 의외로 인기가 많은 나물 고사리 입니다
밥반찬으로 먹기에도 좋고 비빔밥을 해먹을 때 빠지면 안 될 나물이지요
고사리는 너무 많이 먹지 않되, 적당히 먹어주면 의외로 좋은 효능이 있답니다
비타민 A와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고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고사리 불리는 방법부터 맛있게 무치는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기본재료
- 고사리 250g
- 간장 1.5큰술
- 국간장 1큰술
- 맛술 2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대파 2큰술
- 설탕 한꼬집
- 들기름 1큰술
- 멸치다시육수 100ml
- 간 깨 듬뿍
건고사리로 만든다면 충분히 불려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6-7시간 이상 물에 푹 담가 불려주시면 돼요
건고사리를 이용하면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많은반면
마트에 파는 고사리는 불리는 시간이 없는 대신 양이 적은 편이예요
저는 마트에 파는 한 번 삶은 고사리를 준비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사리를 넣고 5분간 삶아주세요
너무 짧게 삶으면 고사리가 뻣뻣하고 질기고
너무 오래 삶게 되면 고사리가 흐물흐물해져 식감을 느끼기에 어렵습니다
250g 기준 5분간 삶아주시면 적당합니다
찬물에 헹궈 열기를 뺀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고사리를 큰 볼에 넣고
간장, 국간장, 미림, 마늘, 대파, 들기름, 설탕을 계량에 맞게 넣어줍니다
간장만 넣으면 너무 짜 질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하게 국간장을 1큰술 넣어주시면 좋아요
고사리 특유의 비린 향을 없애기 위해 맛술도 꼭 넣어주세요
고사리 나물에는 참기름보다는 들기름이 더 잘 어울립니다
재료가 잘 섞일 수 있도록 버무린 후 약 10분정도 재워줍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지 않고
고사리 나물을 올리고 중불로 살짝 볶아주세요
여전히 중불을 유지하고
준비된 육수를 100ml넣어 자박하게 조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깨를 넉넉히 넣어주는데
통깨 보다는 간 깨가 더 잘 어울립니다
맛있게 무쳐낸 고사리나물
밥반찬으로도 좋고 비빔밥 할 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재료입니다
적당히 먹어주면 좋은 고사리
짭쪼름하고 고소하게 무쳐 만들어 내면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